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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강화 화개정원 축제' 성황리 속 마무리<지난 15일, 화개정운 축제에 참석한 수 많은 방문객이 가을 축제의 즐거움을 느끼고 있다. (사진=강화군)> 지난 14일~15일 이틀간 강화군 교동면 화개정원에서 열린 '2023년 강화 화개정원 축제'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2023년 강화 화개정원 축제는 ‘가자! 오色 낭만 속으로’라는 주제로 다양한 체험 행사와 사진 명소가 마련됐고 가수들의 축하공연도 이어져 관광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화개산 전망대에서 진행된 버스킹 공연은 북녘을 관람하기 위해 찾아온 관광객에게 아름다운 선율을 전달하며 낭만과 즐거움을 더했다. 에코백 꾸미기·화분 옮겨심기·플로깅 등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친환경 체험 행사도 마련됐으며, 특히 복고풍의 교복을 입고 사진을 찍는 체험은 5060세대에게는 추억을, 2040세대에게는 색다른 경험으로 인기를 끌었다. 유천호 강화군수는 “많은 관람객이 함께 축제를 즐겨주셔서 기쁘며, 다가오는 「와글와글 행사」와 「10월 愛 콘서트」에도 다양한 문화·예술 공연이 준비되어 있으니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기 바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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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강화 화개정원 축제' 개최강화군이 이번 주말(14~15일) 교동면 화개정원에서 ‘2023년 강화 화개정원 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인천시「2023년 지역 특화 관광축제 지원사업」공모에 선정되어 진행되는 행사로, 인천 최초의 지방 정원인 화개정원에서 개최된다. <화개정원에 조성된 미니폭포. (사진=송세용기자)> 축제 첫날인 14일에는 개막선언에 맞춰 신유, 박군, 김양 등 트로트 가수들의 공연이 준비되어 있으며, 둘째 날인 15일에는 정수라, 박상철, 손태진, 설하윤 등이 출연하는 TBS 라디오 공개방송이 진행된다. 또한, 정원 특색에 맞게 화분 옮겨 심기, 환경을 위한 텀블러 에코백 꾸미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준비했으며, 5色테마 정원 곳곳에서도 행사를 즐길 수 있다. 추억의 정원에서는 학창 시절의 향수를 느낄 수 있도록 옛날 교복을 입고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포토존을 마련하였으며, 치유의 정원을 멍 때리기 존으로 구성해 빈백에 앉아 북한 연백평야를 바라보며, 힐링 할 수 있도록 했다. <화개 전망대. (사진=강화군)> 이 외에도 저어새를 본 떠 만든 화개산 스카이워크 전망대에선 버스킹 등 소공연도 준비되어 있다. 군 관계자는 “올가을 여행 가고 싶은 섬 중 한 곳으로 꼽힌 교동면 화개정원에서 진행되는 행사이니만큼, 선선한 날씨에 많은 볼거리와 체험 등 다양한 재미를 느껴보셨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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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군 여성단체協, ‘꿈나무들의 세상 둘러보기’ 행사 개최<강화군 여성단체협의회 회원들과 지역아동센터 아이들이 화개정원에서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강화군)> 강화군 여성단체협의회(회장 김미경)에서는 지난 17일 지역아동센터 아동들에게 다양한 경험과 문화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꿈나무들의 세상 둘러보기’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협의회 회원들은 문화체험의 기회가 적은 지역 아동들과 함께 최근 관광명소가 된 교동 화개정원과, 교동 대룡시장, 강화씨사이드리조트 루지를 찾아 다양한 볼거리와 문화체험의 기회를 제공했다. 먼저, 교동 화개정원을 방문하여 아이들과 함께 모노레일을 타고 화개산 전망대에서 서해바다와 북한 황해도를 조망했다. 인근의 교동 대룡시장을 방문해 골목골목 옛 모습을 간직한 시장을 관람하며 전통시장에서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먹거리와 볼거리를 체험했다. 이어서, 아이들이 좋아하는 레포츠 체험을 위해 강화씨사이드리조트로 이동해 케이블카를 타고 루지 탑승장으로 올라가 카트를 타고 트랙을 달리며 속도감과 스릴을 만끽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아동들은 오늘 행사가 끝난 것을 아쉬워하며, 다음에도 꼭 참여하고 싶다는 희망을 밝혔다. 김미경 강화군 여성단체협의회 회장은 “짧은 시간이지만 오늘 체험이 아이들에게 소중한 추억으로 간직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지역 아동들이 더욱더 건강하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유천호 강화군수는 “우리 아이들에게 뜻깊은 시간을 선물해 준 강화군 여성 단체 회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오늘 다양한 체험을 계기로 아이들이 더욱 넓은 마음을 가지고 씩씩하고 바르게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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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군 화개정원, 경제 파급 효과 연간 “약 298억 원”<화개전망대에서 바라본 노을. (사진=강화군)> 강화군(군수 유천호)이 31일 「화개정원 효율적 운영방안(입장료 등) 연구 용역」 결과를 발표했다. 군은 화개정원의 효율적 운영을 위해 타 지역과 비교해 볼거리 대비 입장료가 적정한지, 방문객 연령대 및 경제력 상황, 지역 경제에 미치는 효과 등에 대한 연구 용역을 지난 5월부터 3개월간 진행했다. 그 결과 화개정원이 지역 경제에 미치는 효과는 연간 약 298억 원에 달할 것으로 예측됐다. 결과대로라면 화개정원 정식 개원 이후 2년 안에 화개정원 등의 조성 사업비 이상의 경제적 효과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화개정원은 유천호 군수의 최대 역점 사업으로 낙후지역 균형 발전 및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조성됐다. 지역 경제에 미치는 파급 효과를 볼 때 당초 목표에 근접해 있다고 평가할 수 있다. ■ 화개정원이 강화군 지역 경제에 미치는 영향 <화개정원 주차장이 차량으로 가득하다. (사진=강화군)> 화개정원은 입장료 수입으로 큰 수익을 얻을 수 있는 구조는 아니다. 그렇다면 화개정원은 실질적으로 강화군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화개정원의 지역 경제 활성화 효과를 국민여행 조사를 통해 나타난 소비 형태와 비용을 적용하여 분석했다. 여행 경험자의 1인당 1회 평균 여행 소비액(국내 당일 여행 기준)은 61,000원으로 나타났다. 1인당 소비액을 화개정원을 찾는 관광객 수를 적용한 결과, 강화군 지역 경제 효과는 연간 약 298억 원, 교동면 지역의 경제 효과는 연간 약 115억 원으로 추정됐다. 또한, 고용 유발 효과는 106명이었다. ■ 화개정원 만족도 설문조사 결과 화개정원 이용객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화개정원 시설에 대한 전반적인 만족도는 ‘만족’ 63%, ‘보통’ 21%, ‘불만족’ 12%, ‘무응답’ 4%로 나타났다. 시설별 만족 비율은 화개산 전망대 만족도가 78%로 가장 높게 나타나, 북한을 직접 조망할 수 있는 아시아 최고의 전망대다운 면모를 보였다. ■ 입장료 분석 전국에 있는 정원(민간정원 포함) 74개소를 분석한 결과 성인 평균 입장료는 5,300원이며, 스카이워크 입장료는 약 2,000원 수준으로 나타났다. 이에 비해 지방 정원과 스카이워크 전망대가 혼합된 현재 화개정원 입장료 5,000원은 저렴한 수준이라는 평가다. 설문조사에서도 입장료가 적정 또는 저렴하다는 의견이 73%로 나타났다. ■ 2023년 입장객 예측 및 수지 분석 <화개전망대. (사진=강화군)> 월별 입장객 분석에 기초하여 2023년 입장객과 그에 따른 수지 분석 등을 예측했다. 현재 입장객 현황을 분석한 결과 2023년에는 48만 8천명이 화개정원을 방문할 것으로 예측됐으며, 연간 약 22억 원의 수입이 발생할 것으로 추정됐다. 2023년 화개정원사업소 본예산의 순수 운영비(25억 원) 기준으로 수지를 분석한 결과 약 3억 원의 적자가 예상되지만 화개정원의 입장객은 매년 증가해 2~3년 이내에는 운영비 대비 흑자로 전환될 것으로 추정됐다. 연구용역을 추진한 김도형 전문위원은 “강화군의 다양한 역사와 문화 관광지를 연결하고 있는 화개정원은 독자적인 매력을 뽐내고 있는 관광지임이 분명하다. 화개정원의 강점들이 지역 경제 활성화와 지역의 고용 창출에도 영향을 미치지만, 전국적 인구감소 상황에서, 관광객 증가가 생활인구 증가에도 긍정적 효과가 있는 사례로 보인다”.라며, “인구 소멸로 고민하는 타지방자치단체에 화개정원이 시도하고 있는 다양한 프로모션과 정책은 참신하고 도전적으로 기록될만하다.”라며 소회를 밝혔다. 유천호 군수는 “화개정원을 보다 더 아름다운 정원으로 가꾸고 다양한 콘텐츠도 개발해 명실상부 대한민국에서 최고의 지방정원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며, “앞으로도 많은 관심 가져주시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화개정원은 인천 최초의 지방 정원으로 지난 5월 13일 정식 개원했으며, 개원 57일 만에 입장객 10만 명을 돌파하며 대한민국 서북단의 새로운 대표 관광명소로 자리 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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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 ‘강화뉴스’아니고, ‘카더라뉴스’“누가 그러더라”, “소문이 있다”, “의혹이 있다” 강화뉴스의 군청관련 기사를 보면 대부분 이런 식이다. 정확한 사실보도 보다는 출처도 불분명한 저잣거리 소문을 끌어들여 마치 사실인 양 호도하고, 본인의 뇌피셜을 마치 상식이고 법인 것처럼 군정사업을 폄훼하고 딴지걸기 일쑤다. 최근 강화뉴스는 소문을 빙자해 군수가 병으로 인해 “계단도 오르지 못한다”, “군수실에 결재 맡으러 갔다가 되돌아 온다”, “최종방침을 받지 못해 업무진행을 못한다”라는 황당한 주장을 펼친다. 이런 거짓된 사실을 근거로 건강상태를 밝히라고 윽박지른다. 이에 더해 강화뉴스를 지지하는 댓글부대는 온갖 악성루머를 유포하고 저주에 가까운 말들을 쏟아낸다. 강화뉴스는 표현의 자유라며 수수방관만 한다. 아니, 부추기고 있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 그러나, 어쩌랴. 강화뉴스의 바램과는 달리 강화군정은 지극히 잘 돌아가고 있다. 민선8기 1년 만에 공약 중 31건을 이미 완료했고, 공약이행률도 50%에 달한다. 그렇게 공격했던 ‘화개정원’, 개장 한 달만에 6만명이 다녀가며 대박이 나고 있다. 최근 지역언론사가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군정평가 긍정이 60%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것이 민심이다. 강화뉴스는 이런 결과도 조작이라고 우길지 모르겠다. 강화군은 유천호 군수와 공무원들이 하나가 되어 강화군 발전과 군민행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병을 핑계 삼아 업무를 소홀히 한 적이 없다. 민선8기 1년의 성과가 대변해 주고 있다. 강화뉴스가 수백 건이 넘는 무차별적 자료요구로 공무원들의 발목을 잡지 않았다면, 군민들을 위해 더 많은 성과를 냈을 것이다. 이 대목에서 강화뉴스의 비겁함을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 툭하면 출처불명의 소문과 사실 확인도 되지 않은 의혹 제기 기사를 쓴다. 이런 식으로 기사를 작성하면, ‘허위사실 유포를 통한 명예훼손죄’를 교묘히 빠져나갈 수 있기 때문이다. 타인에게는 가혹하게 진실을 추궁하면서, 정작 자신은 어쭙잖게 “카더라”를 남발하고 있다. 시중에서 ‘강화뉴스’가 아니라, ‘카더라뉴스’라는 비아냥이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우리 헌법에 ‘언론의 자유’를 명시한 것은 강화뉴스처럼 사심이 담긴 저급한 기사와 비겁함을 보호하기 위해서가 아님을 명심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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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지방정원‘강화 화개정원’개원<화개정원 개원식에서 유천호 군수가 방문객들에게 환영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사진=송세용 기자.)> 강화군(군수 유천호)은 13일 교동면 소재 화개정원을 공식 개원했다. 이날 개장식에는 유천호 군수 내외를 비롯해 박덕수 인천시 행정부시장, 박승한 군의회 의장, 박용철 인천시의원, 장기천 대한노인회 강화지회장 등 주요 내빈, 강화군민, 관광객 등 3백여 명이 참석했다. 유천호 군수는 인사말을 통해 “오늘 역사적인 화개정원 개원이 있기까지 물심양면으로 도와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면서 “화개정원은 강화의 대표적인 명소가 될 것임을 확신하고, 앞으로 추가자금을 투입해 더욱 아름다운 정원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박덕수 인천시 행정부시장은 “2014년 순천만 국가정원이 개장해 정원에 대한 관심이 커졌는데, 오늘 개원한 화개정원이 대한민국 서북단 최고의 관광명소로 새롭게 탄생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시민이 원하는 산림휴양 공간과 기반 시설(인프라)을 조성해 산림복지 문화 창출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용철 인천시의원(예결위원장)도“유천호 군수님의 결단과 의지가 있어 오늘의 화개정원이 있는 것이고, 저 스스로도 강화와 화개정원 발전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배준영 국회의원(인천 중구, 강화·옹진군)은 의정활동으로 이날 개원식에 참석하지 못 하고 대신 축하의 메시지를 보내왔다. 화개정원은 교동대교 개통 이후 접경지역 주민의 관광자원 개발 요구가 높아짐에 따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추진한 화개산 관광 자원화 사업의 일환으로 조성됐다. 이 사업은 강화군 교동면 고구리 일원에 축구장(7,140㎡) 약 20개 규모인 14만 6,913㎡ 규모다. 사업비는 총 489억 원을 투입해 5색 테마정원과 스카이 워크형 전망대, 주차장, 모노레일 등을 조성했고, 향후 300억 원을 더 투입해 더욱 아름다운 정원으로 가꾸고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화개정원(11만㎡)은 지난 4월 24일 인천시와 강화군에서 최초로 산림청의 승인을 받아 지방 정원으로 등록됐고 약 18만 본의 다양한 수목과 관목류, 초화류가 식재돼 있다. 특히 강화군민이 기증한 수목으로 정원 내 기증 수목원을 조성해 군민과 함께 정원을 가꾸었다는 데에 큰 의미가 있다. <화개전망대에서 바라본 북녁. (사진=송세용 기자)> 5색 테마정원은 물의 정원, 역사‧문화 정원, 추억의 정원, 평화의 정원, 치유의 정원으로 구성됐으며, 현지에서는 연못, 계류시설, 암석원, 인공폭포, 조형물, 포토존, 쉼터 등을 만들어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특히, 스카이워크 형 전망대는 화개산 정상에서 7km 떨어져 있는 북한 황해도 연백평야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으며, 특히 전망대 바닥 부분이 투명해 아찔한 체험을 할 수 있다. 이 외에도 관람객들의 흥미와 재미, 이용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스탬프 투어길, 전통 민속놀이 체험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5월 주말에는 소창 체험, 페이스페인팅, 달고나 만들기 등 체험 부스도 운영할 계획이다. 화개정원의 입장료는 일반 성인 기준 5,000원이지만, 개원일인 5월 13일은 무료다. 군민 및 할인 대상자의 입장료는 3,000원이다. 모노레일은 별도 탑승권(왕복 12,000원)을 구매해야 하며, 정원 및 전망대를 모두 둘러보는 시간은 약 1시간 30분에서 2시간이 소요된다. 군 관계자는 “화개정원을 통해 정원문화의 확산과 강화의 아름다운 정원이 널리 알려질 수 있도록 하겠다”며 “많은 관광객들을 유치해 2,000만 관광객 시대를 열겠다”고 말했다. 화개정원이 개원한 5월 주말에는 거울버튼, 타투스티커, 달고나 만들기 등 체험 부스를 운영하여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시와 군은 그동안 지속 발전 가능한 산림 활용을 위해 나무 심기, 숲 가꾸기 사업과 함께 자연휴양림, 수목원, 산림욕장 등 산림휴양시설을 조성해 왔으며, 앞으로 산림자원과 관광자원을 연계·발굴할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인천시가 5월 13일을 ‘정원의 날’로 지정했다. 한편, 유 군수는 화개정원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로 김수희 강화 모노레일 대표와 김관중 넥스트종합건설 대표에게 공로패를 수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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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원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봄의 문턱에 어르신들과 함께한 행복한 나들이선원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 지난 17일 관내 어르신들을 모시고 즐거운 나들이 행사를 가졌다. 따뜻해진 날씨와 코로나로 지루했던 일상에서 벗어나 교동 화개정원을 방문해 활력을 되찾는 시간을 보냈다.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을 위해 모노레일을 타고 정원을 감상했으며, 오후에는 작은영화관에서 영화 관람을 했다. 간식으로 팝콘을 제공하는 한편, 상영 후에는 따뜻한 저녁을 대접하며 나들이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지난달부터 임기를 시작한 조규남 위원장은 “이번 행사에 버스를 지원해준 명진뷔페 관계자 분들께 감사드리며, 어르신들이 즐거워하는 모습에 보람을 느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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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박승한 의장 “강화군민과의 소통으로 열린 의회 만들 것”<강화군의회 박승한 의장이 본지와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송세용 기자)> ‘군민과 함께, 행정과 함께, 열린의회’의 슬로건으로 민선 8기 제9대 강화군의회를 7개월 간 이끌어온 박승한 의장의 그간 소회와 올해 강화군의 성장과 도약을 위한 군책 등을 들어본다. /편집자 주 Q. 민선 8기 제9대 강화군의회, 7개월간의 소회는. <지난 7개월 의정활동 대표 의정활동 사진. (사진=강화군)> 지난 7개월간 강화군의회에 많은 여론이 우려스러웠던 부분이 원내 초선의원 다섯 분이다. 거기에는 경험 부족이라는 밑바탕이 있기 때문에 초선의원 다섯 분에 대해 역량 강화에 중점을 뒀다. 하지만 우려하지 않을 정도로 초선 의원분들은 열의가 너무 뜨겁다. 그런 점은 매우 높게 평가한다. 다음으로 중점을 뒀던 점은 주민과의 소통이다. 주민분들, 각 지역 단체 및 기관들의 목소리를 여과 없이 듣기 위해 지속적으로, 주기적으로 ‘사랑방 간담회’ 개최했다. 농민단체, 월곶리 산업단지에 입주한 기업인들, 관내 학교 등 많은 분이 저희를 찾아주어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 그리고 올해는 강화군의회가 태생한 이래 처음으로 ‘의원 연구 단체’를 조직한다. 연구단체의 주제는 관광, 강화특산물인 쌀 등의 품질에 대한 용역을 연구할 연구단체를 활발히 운영할 예정이다. Q. 인구 7만의 도시 강화, 청년인구 감소에 대한 해소법이 있다면. 강화군은 수도권이기 때문에 인구 7만 명이 적을 수가 있지만 다른 지방에 있는 군 단위에 비해서는 크다. 예를 들어 강원도나 충청도, 호남 등은 인구가 1만 명, 2만 명대다. 국회의원 선거구를 만들려면 10만 명 이상이어야 하는데 이런 도시는 5개 군을 합쳐야 한 개 선거구가 나온다. 이에 비해 강화군 7만 명인데 그래도 적다. 그래서 이런 인구 감소 문제는 크게 두 가지로 본다. 출산율 문제와 일자리 문제이다. 출산율 자체가 적으니까 그만큼 자라난 세대인 청소년 세대가 줄 수밖에 없고, 또 일자리가 없다 보니까 자꾸 떠날 수밖에 없다. 우리 강화군의 경우 전국 최상위 수준의 출산지원금을 지금 보조사업을 세웠다. 첫째는 5백만 원, 둘째는 8백만 원, 셋째 1천 3백만 원, 넷째 이상은 2천만 원으로 출산지 원금 전국 최고 수준이다. 청년들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강화군 창업일 자리 지원센터"를 활발하게 운영 중에 있다. 이곳에서 청년 창업에 대한 교육과 청년 창업 성공 사례도 강사를 채용해 교육하고 있다. 해당 사업은 작년과 올해에 걸쳐 총 45억 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사업이다. 또 관청리에 위치한 중앙시장 B동 지하층과 1층을 "세대 융합형 창업보육센터"를 조성하려 한다. 주로 청년들이 오겠지만 연세가 드신 분들도 신청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강화군에서 창업을 시작할 때 여러 고민을 해소할 수 있도록 인큐베이터 기능을 다할 것이다. Q. 사랑방 간담회 등 소통을 강조하고 있는데, 올해 소통에 달라지는 점은. 의회가 인사권부터 모든 것이 독립되고 기능이 강화되면서 이번에 4층에 한 50평 남짓 한 공간을 증축한다. 공간에는 의원들이 별도 민원인들 상담할 수 있는 공간을 확충하고 기존에 있던 의원 공간을 재배치한다. 특별위원회실, 전문위원실 등 공간들을 증축하여 재배치 해 주민이 더욱 다가오기 편한 공간을 만들 예정이다. 그리고 주민들과의 전문적인 대화를 위해 의원들에게 각종 연수 교육이나 비교 시찰을 진행할 것이다. 특히 독립이 되다 보니까 자체 홍보 기능을 강화할 예정이다. 그래서 주민들이 항상 궁금해 하던 의정 내용을 공개하고, 본회의 등을 라이브로 공개해 의정에 대한 투명성을 높일 것이다. Q. 관광도시 강화, 많은 자랑 중 대표적으로 몇 가지만 자랑한다면. <화개정원에서 바라본 북녘. (사진=송세용 기자)> 최근 정원 문화 대한 관심이 있어 알아봤었다. 경남 섬이 정원, 고흥 쑥섬, 전남 죽화경 등 이런 정원들은 민간 정원 지정 법률에 따라 정원을 지정하고 장려 및 활성화했지만, 인천에만 없었다. 현재 정식 개장은 하지 않았지만, 교동도에 있는 ‘화개정원’이 5월경 정식 개장할 예정이다. 지난 11월 임시 개장 했었는데 반응이 뜨거웠다. 올해 5월 정식개장하고 나면 지역 명소로 유명해질 것이다. 또 강화는 역사적 인물과 이야기가 무수히 많다. 대표적 인물부터 보자면 임진왜란 3대 대첩 행주산성의 권율 장군이 강화 선원면 출신이다. 조선 철종, 죽산(竹山) 조봉암 선생, 구운몽을 집필한 서포(西浦) 김만중 선생 등 인물이 많고, 전등사 대웅전을 떠받들고 있는 나부상 이야기 등 역사적 이야기를 엿 볼 수 있다. 그리고 강화 낙조는 전국적으로 알아준다. 적석사, 창우리 선착장 그리고 장화리 일망지. 대부분 배의 포구가 있는 곳에 낙조가 유명하다. 특히 장화리 일망지는 사진 작가분들에게 촬영 명소로 유명하고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도 나오기도 했다. 강화군의 유적지 중 고인돌은 다른 지역 고인돌과는 다르다. 다른 지역의 고인돌의 경우 그 지역 특색에 맞는 고인돌만 발견됐지만 강화군의 경우 남방식, 북방식 등 고려산을 중심으로 150여기의 다양한 고인돌들이 위치하고 있다. Q. 일부 여론에서는 유천호 군수의 부재로 행정과의 소통을 우려하고 있다, 이에 대한 생각은 일부 여론에서 걱정하고 있는 행정 공백은 없다. 현재 병과로 계시지만 중요 결재 사안, 특별한 사안 등은 간부직 공무원이 직접 가서 결재받아오고, 소통하고 있다. 일부 언론에서 악의적인 소문으로 입에 담기도 뭐한 병명이 되는 그런 소문이 있는데 그렇지 않다. 유천호 군수님은 전립선 계열의 간단한 수술을 하신 건 맞다. 다만 수술 후 회복 기간을 갖고 움직이셔야 하는 데 중요한 결재, 참모 회의 등을 주재하시다가 재발한 상태로 알고 있다. 지금 시점에서 보면 앞으로 일주일에서 열흘 정도면 업무 복귀를 하시지 않을까 싶다. Q. 강화군은 접경지역으로 군부대의 훈련 및 작전이 잦은 지역인데, 도로에 대한 구분이 없어 불편 사항이 있다. 이에 대한 생각은. 우리나라가 분단국가니까 일정 부분 감수하는 부분도 가져야 할 것 같다. 그렇지만 그만큼 더 교통망 확충에 대해서는 신경을 써야 한다고 생각한다. 또 강화군에는 해병대 부사단장 출신인 ‘안보 자문관’이 있어 그분에게 군사 보호 구역 완화 내지는 해제 이런 쪽으로 꾸준하게 건의하고 있다. 또 우리 지역은 민통선 지역도 있어 검문소 있는데. 검문소도 방문객이나 주민들이 굉장히 번거로워 불편함을 겪었다. 현재는 많이 개선되고 있고 검문소 이전 축소 폐지 등을 요청해 가시적인 효과들이 나오고 있다. Q. 강화-계양 고속도로가 강화구간부터 착공이 예정인데, 교통망 확충을 위해 철도노선 유치에 고민하고 있는지. 주민 다수라고 표현하기 그렇지만 몇 분이 철도에 대해서 과감히 지금부터 시동을 걸어라는 얘기가 있었다. 김포 마송까지 들어온다면 당연히 그 목소리는 점점 더 증폭되지 않겠냐는 생각이다. 그렇지만 이종도 국책사업은 대규모의 막대한 예산을 투입해 진행하는 부분 때문에 쉽지는 않을 것을 본다. 그래서 조금씩 목소리를 내며, 단 일 년이라도 점점 앞당길 필요는 있다. 왜냐하면 인구 관련해 출산 장려 정책 많이 쏟아내지만 크게 가시적인 결과를 못 내고 있기 때문이다. 인구 중대에 대해서는 교통망 확충이 확실하지만, 철도노선은 큰 예산 등으로 인해 때문에 어렵다. 다만 조금씩 진전을 위해 목소리를 내고 있으며 이에 대비해서 유천호 군수님이 공약에 보면 철도노선 관련 공약으로 있는 상태이다. Q. 강화군 지역신문 발전지원 조례에 대한 생각은. 본 의장도 일간지 기자 생활도 해보고, 지역 주간지도 운영해봤다. 강화군이 건설적이고 언론 지원을 위해 우리가 지역 언론을 맨 처음에 지원하는 걸 시작했을 때는 너무 편향적인 언론의 시달린 부분도 일부 있다. 하지만 언론이란 사회의 공기이다. 사회적 공기로서 당근과 채찍같이 못하는 건 지적하고 잘하는 건 홍보해주고 이런 역할을 해야 한다. 그래서 정론직필 할 수 있는 언론육성도 필요하다고 생각해 조례를 제정했고, 지역신문 발전지원 조례는 그런 시각으로 봐주시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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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 연중 이어지는 축제로 가득한 강화로!<강화군 홍보영상. (촬영/편집=송세용 기자)> <2022 강화문화재 야행 퍼레이드. (사진=송세용 기자)> 강화군이 2천만 관광객 유치를 위해 연중 이어지는 다채로운 축제를 기획하며 손님맞이에 나섰다. 군은 수도권 근교의 생활권에서 즐기는 여행으로 행복한 일상을 기본 콘셉트로 ▲고려산 진달래 행사 ▲와글와글 원도심 행사 ▲화개정원 축제 ▲강화문화재 야행 ▲포도축제와 새우젓·인삼 행사 ▲봄·가을 콘서트 등을 개최해 문화관광도시로서의 입지를 견고하게 공공이 하겠다는 방침이다. ▣ 대한민국 최북단 마지막 봄꽃 향유-고려산 진달래, 북문 벚꽃길 <고려산 진달래 군락지. (사진=강화군)> 고려산 진달래 행사에는 매년 43만여 명이 찾는 대한민국 대표 봄 축제로, 만개 예상일인 오는 4월 17일 전후로 열린다. 산 중턱부터 정상에 펼쳐진 진달래 군락이 연분홍빛 꽃물결의 장관을 이룬다. 정상에서는 흐드러진 진달래 사이로 펼쳐 보이는 바다를 붉게 물들인 일몰과 파로나마처럼 펼쳐진 북녘 하늘은 일상에 지친 몸과 마음에 안정과 활력을 준다. 진달래 행사와 동시에 강화읍 원도심에서는 ‘북문 벚꽃길 야행’이 펼쳐진다. 북문길은 매년 4월이면 울창한 벚꽃터널로 변신해 일찍이 젊은 연인들의 주요 데이트 코스로 각광을 받고 있다. 또한, 소창체험관, 조양방직 등과 연계해 플리마켓, 버스킹 등 관광객과 함께 하는 ‘와글와글 원도심 활성화’ 행사를 준비해 풍성한 즐길 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 밤을 밝히는 유쾌한 나들이와 공연-강화문화재 야행, 봄·가을 콘서트 <2022 강화문화재야행 개막 퍼래이드. (사진=송세용 기자)> 여름에는 시원한 밤바람을 맞으며 즐길 수 있는 ‘강화문화재 야행(夜行)'이 개최된다. 이 행사는 원도심에 집중되어 있는 문화재를 활용해 용흥궁공원 일원에서 진행된다. 야행마차 투어, 원도심 도보여행로 고려궁지를 비롯해 고려시대부터 근현대 문화유산이 밀집된 원도심 이곳저곳을 돌아보며 원도심의 화려한 야경과 문화재를 즐길 수 있다. 또한, 버스킹 공연, 사진전, 저잣거리, 상생장터 등 행복과 흥미가 넘치는 문화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4월과 10월 국내 정상급 가수들이 출연하는 대형 콘서트가 개최된다. 국내 정상급 가수가 출연해 다양한 음악 장르로 세대를 아우르는 무대를 펼치며, 군민의 특별한 사연을 영상편지로 제작해 뜨거운 감동과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계획이다. ▣ 강화의 맛과 멋을 담은 가을 축제 : 강화섬포도축제, 새우젓․고려인삼 행사, 삼랑성역사문화축제 <제2회 강화섬포도축제 개막식 전 퍼레이드. (사진=송세용 기자)> 풍요로운 계절 가을에는 강화군이 자랑하는 농수특산물과 문화유산을 주제로 다양한 축제가 개최된다. 9월에는 ‘강화섬포도축제’가 개최된다. 강화섬포도는 해풍, 긴 일조량, 큰 일교차 등의 영향으로 당도가 전국 최상위 수준이다. 10월에는 ‘강화도새우젓’와 ‘고려인삼’ 행사가 어김없이 찾아온다. 강화에서 생산된 고품질 새우젓과 인삼을 만나볼 수 있는 기회로, 다양한 체험코너와 먹거리, 공연을 함께 즐길 수 있다. 아울러 전등사에서는 ‘삼랑성 역사문화축제’가 개최된다. 강화의 유구한 역사와 전통문화를 되돌아볼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채워져 온 가족이 함께 즐기기에 안성맞춤이다. ▣ 전국 최고 휴식형 관광힐링 축제-화개정원 축제 <화개정원에서 바라본 북녘. (사진=송세용 기자)> 화개정원에서는 지역 소상공인, 농·어업인과 상생하는 선순환의 관광생태계를 구축하는 화개정원 축제가 가을에 개최된다. 5색 정원의 테마를 중심으로 다채로운 공연과 다양한 이벤트로 방문객에게 기쁨을 드릴 계획이다. 화개정원은 교동도 화개산 213,251㎡에 온 가족이 정원같은 공원에서 휴식을 즐기며 힐링할 수 있도록 ▲5색 테마 화개정원 ▲스카이워크형 전망대 ▲모노레일(민자) 등이 조성되어 있다. <화개전망대에서 바라본 북녁. (사진=송세용 기자)> 특히, 화개산 정상의 스카이워크형 전망대에서는 한강하구 및 서해 바다의 아름다운 풍경과 북녘 땅에 흐르는 예성강을 따라 펼쳐진 연백평야를 한눈에 담을 수 있다. 현재 화개정원과 화개전망대는 임시개장 중으로 화개전망대는 임시개장 했지만 도보를 공사하고 있어 모노레일로만 방문 할 수 있다. 화개 전망대는 오는 5월에 정식개장을 앞두고 있다. 오는 4월부터 화개정원에는 축제 당시와 같이 석가원, 물과 폭포, 암석원 등에 70,000여 본의 수목과 관목류, 초화류를 식재해 자연 속에서 계절을 느낄 수 있도록 준비 중에 있다. 유천호 군수는 “연중 이어지는 축제로 2천만 관광객 유치를 위한 경쟁력을 높여나갈 계획”이라며 “지역 소상공인, 농·어업인과 상생하는 선순환의 축제로 준비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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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 이번 겨울은 TV속 신나는 강화도로!<조양방직 카페 내부 모습. (사진=송세용 기자)> 수도권 최고의 관광도시는 단연 강화군이다. 개국 5천 년의 역사와 문화 유적을 자랑하는 강화도가 방송촬영 명소로 인기가날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최근에만 ‘KBS 1박2일’, ‘KBS 열린음악회’, ‘오징어게임’,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가 방영됐다. 강화도는 수도권에서 1시간 이내의 가까운 거리에 위치해 있고, 여기에 밴댕이, 젓국갈비 등 겨울에 어울리는 먹거리까지 있다. 볼거리, 먹거리, 즐길거리 3박자가 어우러진 섬인 강화도가 방송 촬영의 명소가 된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한 결과가 아닐까 싶다. 그럼, 사시사철 다른 매력을 지닌 강화도에 올겨울 떠나보자! [서해풍경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진 화개정원] <화개정원 모노래일에서 본 서해바다 풍경. (사진=강화군)> 최근 방송·촬영에 핫 플레이스로 떠오르고 있는 교동도 “화개정원”은 지난해 11월 방영한 ‘KBS 1박2일(뉴친스와 함께하는 텐션 업 여행)’에서도 방문하여 5색 찬란한 꽃과 포근한 휴식지를 조금이나마 보여줬다. 화개정원은 역사․문화․평화․추억․치유를 테마로 석가원, 물과 폭포, 암석원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소나무, 장미원, 수국원 등 70,000여 본의 수목과 관목류 및 초화류로 계절의 변화를 느끼며 공원 같은 정원에서 편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다. 화개정원 스카이워크 전망대에서는 한강하구 서해 바다의 아름다운 풍경과 북녘 땅에 흐르는 예성강을 따라 펼쳐진 연백평야를 한눈에 담을 수 있다. 정원입구에서 전망대까지 모노레일로 편하게 이동하며, 화개정원의 빼어난 풍광을 즐길 수 있다. 지난해 10월에는 ‘KBS 열린음악회’가 북녘 땅을 한눈에 볼 수 있는 화개정원에서 열리며, 온 국민과 평화를 염원하는 마음을 함께 나눴다. 화개정원 스카이워크 전망대는 현재 시범 운영 중으로 정식개장 전 까지는 무료로 개방한다. 다만 현재 전망대까지 도보로 올라가는 길목은 공사중으로 모노레일을 통해 이용 가능하다. [고려부터 근현대까지, 강화군 원도심 도보여행] <소창체험관에서 만든 소창 손수건과 다도체험관 찻잔. (사진=송세용 기자)> 강화군 원도심의 골목골목에는 고려‧조선, 구한말 종교와 독립운동, 근현대 직물산업 등 천년 강도의 숨은 이야기를 보고, 듣고, 체험할 수 있어 드라마 촬영지로 인기가 좋다. 강화 원도심에는 고려시대 고종이 강화도로 천도하면서 축조된 강화산성을 중심으로 고려궁지, 용흥궁, 성공회 강화성당, 조양방직, 동광직물 생활문화센터, 소창체험관, VR 실감형 체험관 등의 볼거리가 골목골목에 위치해 있다. 강화 원도심에서 처음 소개할 곳은 고려궁지다. 입구에는 계묘년(癸卯年)을 토끼 두 마리가 방문객을 반기고 있다. 입구를 지나 고려궁지 내부를 보면 좌측으로 외규장각과 강화유수부 동헌(사적25호)이 아련하게 서있다. 고려궁지는 고려시대 몽골군의 침략에 대항하기 위해 옮긴 뼈아픈 역사가 기록된 곳으로 1232년(고종 19년) 천도되어 39년 동안 궁궐터로 사용됐다. 이후 많은 침략과 전투로 소실되어 규모는 작아졌지만 고려시대의 찬란한 문화를 엿볼 수 있다는 의미는 크다. 첫 번째로 들어간 장소는 ‘강화유수부 동헌(사적25호)’으로 강화의 행정 업무를 보던 곳이다. 들어가자마자 행정의 총 책임자인 유수가 전방을 바라보고 있다. 양옆에는 그를 보좌하는 이방, 호방, 예방, 병방, 공방, 형방까지 밀랍인형으로 재현해 당시 고려시대 흔적을 느낄 수 있다. <고려궁지 외규장각에 있는 설명문. (사진=송세용 기자)> 발걸음을 옮겨 터의 중앙에 위치한 고려궁지 외규장각으로 향했다. 외규장각에는 의궤 있던 일부 책의 사본을 전시해 이장소가 역사·문화적으로 굉장한 가치가 있음을 느끼게 해준다.또 외규장각의 내부에서 나와 위로 계단을 지나 올라가보면 강화 원도심의 모습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다. 고려궁지를 거쳐 용흥궁 공원쪽으로 내려오면 대한성공회 강화성당(사적 424호)이 볼 수 있다. 대한성공회 강화성당은 대한제국 광무 4년(1900)에 지어진 강화도 최초의 성당이다. 강화성당은 외관은 불교사찰양식을 띄지만 내부를 보면 서유럽 바실리카(Basilica)양식이다. 문질빈빈(文質彬彬)이라는 성어는 이를 두고 하는 말이 아닐까 싶다. 성당 출입구를 지나 내려가다보면 바람에 살랑이는 청사초릉이 눈에 띈다. 용흥궁 입구다. 용흥궁은 조선 25대 왕인 철종이 왕위에 오르기 전 살았던 집으로 철종 4년(1853)에 현재와 같이 건물을 짓고 용흥궁이라 명명했다. 내부는 2,497㎡ 정도의 면적으로 사랑채, 안채, 행랑채, 비각, 화장실, 우물과 철종이 살았던 집을 표시하는 비석과 비각이 남아있다. 당시 철종의 소박미(素朴美)를 눈여겨 볼만하다. 고려궁지와 용흥궁은 오전 9시부터 오후 18시까지, 대한성공회 강화성당은 평일 오전 10시부터 18시까지(단, 일요일은 13시부터 관람 가능) 관람 가능하다. <강화풍물시장 밴댕이 정식. (사진=송세용 기자)> 고려궁지부터 용흥궁까지 멋을 느끼고 강화의 맛을 만끽할 수 있는 풍물시장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풍물시장까지는 1.8km로 차량으로 6분 정도 소요된다. 풍물시장에 도착해 넓은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강화하면 생각나는 밴댕이 정식을 주문했다. 밴댕이 회, 밴댕이 무침, 밴댕이 구이, 강화 순무김치 등 상에 놓을 자리가 없을 정도로 상인분들의 인심은 후했다. 회가 비려서 못 먹는 사람, 잔가시가 있어서 생선을 잘못 먹는 사람도 이곳에선 예외다. 맛과 멋을 느껴보니 활동적으로 체험을 하고 싶어 소창체험관으로 출발했다. 소창체험관은 1938년 건축된 한옥과 염색공장이 있는 옛 평화직물을 리모델링해 강화직물산업의 역사를 볼 수 있다. 또 소창 스템프 체험, 다도 체험, 한복 체험을 할 수 있는 곳이다. 제일 먼저 소창 스탬프 체험관을 들어가 소창에 대한 설명과 손수건에 도장을 찍고 펜으로 그림을 그려 나만의 ‘소창 손수건’을 얻었다. 조용한 곳에서 펜으로 소창에 그림을 그리고 있다보니 어린시절 공책에 낙서하듯 그린 그림이 생각나는 체험이었다. 소창 손수건을 가지고 나와 한복 체험관으로 이동했다. 한복 체험은 예약제라 전화로 예약을 하고 와야 입어볼 수 있다. 다양하고 빛깔고운 고려시대 한복의 자태는 정말 멋드러졌다. 관계자에게 한복을 입고 체험할 수 있는 범위와 시간을 묻자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하며, 오전 10부터 18시까지 40분 간격으로 체험 가능하고 소창체험관 내에서 활동할 수 있다, 다만 비가오거나 눈이 와서 한복에 손상이 가는 날이면 외부 활동은 할 수 없다고 했다. 입어보지 못해 아쉽지만 휴대폰으로 소창체험관에서 한복체험을 한 관람객을 보니 이곳이 포토존으로 유명했다. 아름다운 배경에 고운 한복을 무료로 입고 사진을 남길 수 있으니 주말에는 관람객들의 경쟁이 치열하다. 차를 시음할 수 있는 다도체험관에서는 강화특산물인 순무를 덖어 만든 순무차를 마실 수 있다. 하지만 현재는 코로나 19 여파로 운영하지 않고 있다. 관계자는 조만간 코로나 19가 잠잠해지면 다시 운영할 예정이라며, 관람객들에게 제공하지 못해 아쉬움을 토로했다. 소창체험관은 매주 월요일에 휴무이며, 오전 10시부터 18시까지 운영한다. 소창체험관에서 즐기다보니 저녁이 되서 조양방직으로 향했다. <조양방직 카페 거리. (사진=강화군)> 조양방직은 1990년대 문을 닫고 방치된 건물을 레트로 감성으로 리모델링하여 카페로 운영중이다. 외관서부터 8090세대를 추억할 수 있는 분위기가 자욱하다. 녹슨 공사현장 휀스로 둘러쌓여져 8090세대라면 추억에 잠긴다. 내부로 들어가니 마치 영화 ‘해리포터’에서 나올 범한 조명으로 휘황찬란하다. 저녁에 방문해서 그런지 더욱더 영화 속에 들어와 있는 기분이 들었다. 반짝이는 조명과 레트로 감성으로 여기저기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사람들이 평일임에도 많았다. 카페 내부는 달콤한 빵 냄새와 진한 꽃내음이 가득하다. 또 조양방직에서 사용한 장비와 각종 레트로 감성이 가득한 물품들로 입이 벌어질만큼 웅장하다. [강화 일몰 3대 명소, 장화리 일몰 조망지] <장화리 일몰조망지에서 본 낙조. (사진=송세용 기자)>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서 남주와 여주의 데이트 명소인 장화리 일몰 조망지 낙조마을도 인기를 끌고 있다. 붉은 노을로 물든 서해의 섬들과 바다를 보며, 지치고 힘들었던 일상을 갈무리하고 새로운 마음가짐을 다질 수 있는 좋은 장소다. 장화리 일몰 조망지는 강화군에서 적석사, 동막해수욕장에 이어 3대 일몰 명소로 유명하다. 방문 당시 잔잔한 파도도 얼어붙게 만드는 강추위에도 사람들은 일몰을 보며 하루, 한 주, 한 달, 1년이라는 시간을 마감하고 새로운 마음으로 나아가기 위해 20명 이상이 방문해 일몰을 바라보았다. 떨어져 가는 일몰을 바라보며, 지난 시간이 새록새록 생각났다. 그리고 희망의 소매를 붙잡는 기분이 들며 추위도 녹아내렸다. 또 주변에는 펜션 등이 있어 연인 또는 친구와 1박 2일로 여행을 왔다면 내려가는 일몰을 감상하며 추억의 책장을 장식할 수 있어 더욱 좋다. “올 겨울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특별함이 있는 강화도를 가보자” 드라이브를 즐겨도 좋고, 화개정원에서 산책을 즐겨도 좋다. 드넓은 바다의 붉은 낙조는 새로운 활력을 선사할 것이다.